프랑스의 미래, 전망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제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슬슬 진로를

1. 현재 프랑스어를 전공해서 프랑스어 통번역쪽의 직업을 가지게 된다면 전망은 어떨까요?

> 프랑스는 관광, 명품, 패션 산업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나라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미 많은 통번역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통번역 분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번역 작업은 자동화 기술이 일부 도입되어 번역가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으며, ('수월'해졌다고는 하지만, 다행히도 아직 기계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통역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 통역 기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글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실시간 번역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싶다면, 기존 전문가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내보다 프랑스 등 원어 사용 국가에서 학위를 취득하거나 현지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통번역가들은 모국어 이외에 이중언어가 기본인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어 통번역을 한다면, 한국어-프랑스어-영어는 기본으로 갖추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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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중 고른다면 어떤 언어를 골라 전공하는 것이 미래에 좋을까요?

> 특별히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중 하나가 더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언어의 활용도는 개인의 진로, 관심 분야, 지역적 수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어는 유럽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캐나다(퀘벡) 등 여러 지역에서 공용어로 사용되며, 외교, 국제기구, 명품·패션 산업, 예술·문화 분야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스페인어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되며, 무역, 관광, 국제 협력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통번역가들도 본인의 전문 분야를 설정하기 때문에 어떤 산업이나 지역에서 활동할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를 고려한다면, 두 언어의 경제적·문화적 영향력을 비교해보고, 본인이 더 관심 있는 분야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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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의 전망은 어떠한가요?

> 현재 또는 향후 10년 내에는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유럽이 장기적으로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유럽은 2000년대 초반 유럽연합(EU) 결성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나, 2008년 금융위기로 남유럽 일부 국가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너지 위기 등을 겪으며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죠.

또한, 유럽의 오랜 문제 중 하나인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각국이 점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극우 정당이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U 내부의 연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프랑스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이후 정치적 피로감과 불신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정세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프랑스 경제 및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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