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갑자기 궁금해 진건데 목소리는 어떻게 나오는건가요??? 아무것도 안하고 힘도 안주는데
갑자기 궁금해 진건데 목소리는 어떻게 나오는건가요??? 아무것도 안하고 힘도 안주는데 목소리가 나오는게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맞아요 생각할 수록 신기해요 인체의신비입니당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1. 목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발성 과정)
목소리는 크게 3단계 과정을 거쳐 생성됩니다.
① 호흡: 공기가 성대를 지나갈 준비를 합니다
발성을 하기 위해서는 **공기(호흡)**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폐에서 공기를 밀어 올리면, 공기는 기관을 거쳐 후두(목소리 상자)로 이동합니다.
호흡의 강약에 따라 소리의 크기와 길이가 결정됩니다.
② 발성: 성대가 진동하며 소리를 만듭니다
후두 안에는 **성대(목소리 주름, vocal cords)**가 있습니다.
공기가 지나가면서 성대가 빠르게 진동하며 기본적인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성대 진동 속도(주파수)에 따라 **높은 소리(고음)와 낮은 소리(저음)**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성대가 빠르게 진동하면 높은 소리가 나고, 느리게 진동하면 낮은 소리가 납니다.
③ 공명: 입, 코, 혀, 치아가 소리를 다듬습니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기본적인 소리는 입, 코, 인두, 구강 등의 구조를 통해 변형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듣는 각자의 독특한 목소리가 형성됩니다.
혀, 입술, 이빨을 이용해 소리를 더 명확한 언어로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2. 성대가 진동하는 원리 (과학적 설명)
성대는 평소에 이완된 상태이지만, 발성을 할 때 성대 근육이 수축하여 공기 흐름을 조절합니다.
폐에서 밀어올린 공기가 성대를 통과하면서 **베르누이 원리(Bernoulli's Principle)**에 의해 진동을 일으킵니다.
성대가 공기를 막았다 열면서 반복적으로 닫히는 과정에서 소리가 발생합니다.
(이 원리는 비행기의 날개가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3. 목소리의 특징을 결정하는 요소
각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른 이유는 여러 가지 과학적 요인 때문입니다.
① 성대 길이와 두께 → 음색과 음높이를 결정
성대가 길고 두꺼울수록 낮은 목소리가 나오고,
성대가 짧고 얇을수록 높은 목소리가 납니다.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가 다른 이유도 여기서 비롯됩니다.
② 공명 기관의 크기와 형태 → 목소리의 울림을 결정
공명 기관(입, 코, 인두 등)의 크기와 모양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을 내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코가 크거나 인두 공간이 넓으면 목소리가 더 깊고 울림이 풍부해집니다.
③ 성대 근육의 조절 능력 → 목소리의 유연성을 결정
성대 근육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고음과 저음 전환이 부드러워집니다.
훈련된 가수들은 성대를 유연하게 사용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4. 과학적으로 본 목소리의 특이한 현상
① 변성기 (사춘기 목소리 변화)
사춘기에 접어들면 남성의 경우 성대가 길어지고 두꺼워지면서 갑자기 목소리가 낮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② 성대 결절 (무리한 발성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
가수나 성대 사용이 많은 직업(교사, 성우)에서는 성대에 무리가 가서 성대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대 결절이 생기면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심하면 쉰 소리가 나거나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③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
헬륨가스를 마시면 공기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성대에서 생성되는 소리가 더 빠르게 진동합니다.
그 결과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지고,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소리가 나게 됩니다.
결론
우리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호흡(공기) + 성대 진동 + 공명 작용이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목소리는 성대의 구조, 공명 기관의 모양, 성대 조절 능력에 따라 달라지며, 과학적으로 매우 정교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수나 성우처럼 목소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성대 사용법과 발성 훈련을 철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